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18일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70개국 중 21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6단계 상승한 순위로, 1997년 평가 시작 이후 역대 두 번째 높은 성적이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D의 이번 평가는 글로벌 경제 흐름 속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25년 이상 진행된 평가 사이클에서 손꼽히는 성과를 거두었다.
IMD는 매년 7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경쟁력을 종합 평가해왔다. 경제성과,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기반시설 등 다층적 지표를 통해 국가의 경쟁력을 산정하는 이 평가는 국제사회에서 한 국가의 경제위상을 객관적으로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한국의 순위 상승은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 경쟁력이 개선되었음을 의미한다. 다만 평가 구성 요소별 세부 결과는 함께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어느 분야에서의 개선이 가장 두드러졌는지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
국제경쟁력 순위는 국가경제의 대외신뢰도와 투자환경을 반영하는 지표로, 글로벌 기업과 자본의 유입을 좌우하는 요소다. 한국의 상승은 제조업기반, 기술인프라, 정부정책 안정성 등이 국제평가기관으로부터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한국의 경쟁력 유지와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디지털전환, 규제개선, 인력양성 등 구조적 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