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을 통해 베트남 지재권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지식재산 활용 전략을 교육하고 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 처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재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부터 실제 금융 거래와 기술이전 과정까지 현장 중심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수십 년간 제조업 기반 경제에서 기술과 지식재산 중심의 산업 구조로 전환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식재산을 담보로 한 금융 지원, 특허·상표의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창출 등 다양한 경제적 활용 방식을 축적했다. 베트남은 현재 유사한 경제 전환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험과 제도가 정책 참고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과 기술이전 수익 창출 기회로도 작용할 수 있다. 지식재산 분야의 국제 협력은 단순한 외교 차원을 넘어 양국 기업 간 거래 비용을 낮추고 신뢰도를 높이는 경제적 기반이 된다. 앞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 수출과 지식재산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이러한 제도적 기반 구축의 실질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