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역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5극3특 공유대학' 9개 모델을 구축하고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23일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권역별 거점 도시와 특화 지역을 연계한 대학 간 협력 체계를 마련해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려는 취지다.

교육부는 4월 15일을 기준으로 관련 세부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며,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개 모델 외에 10개의 추가 사업도 함께 추진되어 다층적 인재육성 기반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번 정책은 수도권 중심의 고등교육 집중화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구조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권역별 거점 대학 간 협력을 통해 교육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억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실제 효과 창출을 위해서는 참여 대학 간 실질적 협력 체계 구축과 지역 산업 수요와의 연계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된다. 교육부가 제시한 9개 모델 구축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책 목표로 얼마나 구체화되는지 향후 추진 과정에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