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부터 20일까지 인도를 공식 방문해 정부혁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제 재난복원인프라연합 가입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은 4월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행안부 장관으로서 첫 인도 방문이다. 윤 장관은 뉴델리 방문 기간 인도 주택도시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해 양국 간 행정 체계 개선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정부혁신 협력 MOU 체결을 주도하는 한편 재난복원인프라연합(CDRI)으로의 공식 가입을 추진한다. CDRI는 자연재해와 인위적 재난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양국이 재난 관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원하는 것을 상징한다.

최근 한국과 인도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가치관을 공유하며 경제·외교 관계를 심화시키고 있다. 인도는 동아시아에서 한국의 영향력 확대를 지지하는 주요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으며, 양국의 연이은 고위급 외교는 이러한 전략적 동맹 관계의 진전을 반영한다.

한국이 국제 재난복원 체계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향후 한-인도 양국이 정부혁신과 재난관리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가 관계 발전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