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가 인도네시아 대테러청과 대테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6월 18일 체결했다. 센터 출범 이후 외국 정부와 맺은 첫 공식 협력 협약이다.

양해각서는 인도네시아 보고르 소재 대테러청 청사에서 에디 하르토노 인도네시아 대테러청장과의 협의를 통해 체결됐다. 양국은 이 협약을 통해 대테러 전략 공유, 정보 교류, 역량 강화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테러센터는 지난해 출범한 국무조정실 산하 조직으로, 국내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국가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센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체결된 외국 정부 간 공식 양해각서라는 점에서 대테러 외교의 확대를 의미한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테러 위협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지역이며, 양국의 협력은 인태 지역의 안보 협력 강화 맥락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한국의 해외 이익 증진과 안정적인 국제 질서 유지 차원에서 인도네시아와의 대테러 협력 확대는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향후 양국은 양해각서에 따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테러센터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는 국내 안보 강화와 함께 역내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