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이 기상이변 속 꿀벌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성과를 22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공개한다. 밀원수 개발부터 스마트 양봉 기술까지 5개 부처가 참여한 연구 결과를 산업계 및 전문가와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주도로 진행 중인 이번 심포지엄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중간 연구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5개 부처가 함께 추진하는 국책 연구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의 개발에서부터 양봉장의 질병 관리를 위한 스마트 기술까지 포괄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과 이상저온 현상이 증가하면서 꿀벌의 먹이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봉산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자연 생태계 보전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인식이 정부와 학계에서 확산되고 있다.

농업 기반 산업에서 꿀벌의 역할은 수분(受粉)을 통한 작물 생산성 향상에 있다. 개별 농가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다부처 공동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책을 수립하려는 시도는 환경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실질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향후 연구 결과가 현장에 어떻게 반영될지,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다른 부문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계될지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