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가 벤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중심의 투자 실무 교육을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함께 진행되며, 투자 실사부터 엑시트(투자금 회수 및 이익 실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지식재산 중심의 투자 판단 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지식재산처 주도의 이 프로그램은 벤처투자 현장에서 기술·특허 등 지식재산 자산의 가치 평가 역량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 측의 전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벤처생태계에서 지식재산은 기업 가치평가와 투자 위험도 판단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기술 집약적 스타트업의 경우 무형자산인 특허·노하우·브랜드 가치가 실제 투자 수익성을 크게 좌우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전문 지식 습득은 시장 효율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일회성 교육 프로그램만으로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과제다. 지식재산 평가 기준의 표준화 부족, 투자자와 기술전문가 간 소통 체계 정비 등 구조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투자 생태계의 질적 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벤처투자 지원 정책이 인프라 조성을 넘어 투자자 역량 강화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