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정원 산책과 체험 활동을 결합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박은식 산림청 청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정원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기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강도시 도장찍기여행'은 참여자들이 지정된 정원들을 방문하고 기념물을 수집하는 스탬프투어 형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2026년 내내 진행되며 11월 30일을 종료일로 설정했다. 정원 방문이라는 일상적 활동을 통해 신체 활동을 장려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정원과 공원 방문을 통한 건강 증진은 해외에서도 활발히 시도되고 있는 정책 기조다. 국내에서도 도시민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신체 건강을 위해 녹지 공간 활용을 강조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건강 증진 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다만 실제 참여도 제고와 정원 인프라 확충, 지역 간 접근성 격차 해소 등이 사업의 실효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 방문 활성화가 단순 형식적 참여에 그치지 않도록 운영 방식의 세심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자연 경험을 통한 건강 증진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면서 동시에 국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