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의 제도적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관련 16조 규모 탈세 의혹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조사에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전자담배 시장의 규범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밝혔다.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제도 틀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할 방침을 세웠다.

특히 합성니코틴을 함유한 전자담배 제품과 관련해 상당한 규모의 탈세 의혹이 제기되면서 조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재정경제부 국고정책관 출자관리과는 이 사안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 파악과 검증을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추진되고 있다.

전자담배 시장은 지난 수년간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규제 공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성분 관리와 유통 체계의 투명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조세 질서 유지도 동시에 강조되고 있다.

이번 범정부 조사는 단순한 세수 확보를 넘어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려는 정책 의지로 해석된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합법적 시장 참여자들의 영업 환경 변화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번 조치가 전자담배 산업의 규범화와 조세 질서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