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7월 초 발사 예정인 차세대중형위성 4호(농림위성)의 뒤를 이을 후속 산림위성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는 한반도 산림 모니터링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산림청은 차세대중형위성 4호의 임무를 안정적으로 이어받을 수 있도록 후속 산림위성의 임무 도입 및 개발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용관 원장은 위성의 임무 기간이 일반적으로 5~7년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사전에 다음 세대 위성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중심으로 후속 위성의 기술 개발 방향이 설정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 재해 감시, 산림자원 관리, 탄소 감시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위성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림 모니터링 위성은 산불, 산사태, 병해충 피해 등을 조기에 감지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자원 관리에도 핵심 역할을 한다. 기존 관측 위성에 비해 산림 특화 센서를 탑재한 농림위성은 한반도 산림 모니터링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후속 위성 개발은 기술 설계 단계에 불과해 실제 발사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정부는 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 이후 위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기종의 사양을 확정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위성 관측 자료의 정확도와 회수 주기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